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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09 03:52
한국 만화 200만부 시대를 열었던 그 만화 [오래 전 '이날']
 글쓴이 : 섭영미
조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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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부터 2009년까지 10년마다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합니다.

만화 <열혈강호>와 온라인게임 <열혈강호>의 캐릭터들.
■1999년 11월9일 한국 만화 200만부 시대를 열었던 그 만화…지금은?

“저… 어디까지 가세요?”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젊은 남성이 수줍어하며 말을 꺼냈습니다. 당시 결혼을 5개월쯤 앞두고 있던지라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내게도 이런 일이 생기다니… 왜 이제야 오셨어요…’

그러나 2초 뒤 정신을 차렸습니다. 손에 <열혈강호> 최신판이 들려 있었고, 막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던 것입니다.

<열혈강호>는 저처럼 순정만화를 즐겨보던 여성들도 즐겨 읽던 만화였습니다. 동시대에 <용비불패>라는 강력한 라이벌도 있었죠. 둘 중 어느 걸 선호하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짜장이냐 짬뽕이냐’ ‘엄마가 좋냐 아빠가 좋냐’ 같은 인류 최대 난제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했을 것 같습니다.

허나 한국 만화사에 기록을 남긴 것으로 치자면 주저없이 <열혈강호>를 꼽을 겁니다. 아직도 그 기록을 쓰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니까요.

일단 먼저 과거로 가보겠습니다.

1999년 11월9일자 경향신문 29면
20년 전 오늘 경향신문에는 한국 만화 최초로 200만부를 발행한 작품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94년 만화잡지 <영챔프> 창간호부터 연재를 시작한 코믹무협만화 <열혈강호>(전극진 글·양재현 그림)이었습니다.

<열혈강호>는 당시 단행본 20권 발매를 앞두고 있었고요. 권당 평균 10만부를 찍었기 때문에, 연재를 시작한 지 약 5년여 만에 200만부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 것이었습니다.

당시 200만부는 국산 만화로서는 처음 세우는 발매량이었습니다. 앞서 그 기록을 세운 것은 일본만화 <슬램덩크>와 <드래곤볼> 정도였으니 대작들에 한걸음 가까이 가게 된 것이었죠.

만화시장이 훨씬 큰 일본에서는 권당 발매량이 수백만부에 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권당 10만부도 쉽지 않은 기록이었습니다. 국산 만화 중엔 100만부를 넘긴 작품도 이명진의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지상월·소주완의 <협객 붉은 매>, 임재원의 <짱>, 박산하의 <진짜 사나이>, 이충호의 <까꿍> 정도에 불과했으니까요.

기사는 <열혈강호>에 대해 “치밀한 스토리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폭소를 자아내는 개그를 가미해 ‘코믹 무협’이라는 신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라고 평했습니다. “좌충우돌하는 주인공 한비광은 얽매이길 싫어하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신세대 취향에 꼭 들어맞았”고 “변화무쌍한 감각을 지닌 신세대 독자층을 사로잡았다”고도 표현했네요.

작가들은 인터뷰를 통해 “이제 반환점을 지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10년 동안 40권을 내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습니다. “‘재미 없어졌다’고 말하는 독자가 제일 무섭다”면서요.

그 마음가짐은 언제까지 이어졌까요?

주인공인 한비광과 담화린이 등장하는 <열혈강호> 일러스트.
<열혈강호>의 역사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처음 연재를 시작한 만화잡지 <영챔프>는 폐간되었지만 <코믹챔프>로 자리를 옮겨 역대 최장 기간인 26년째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종 게임으로도 개발돼 인기를 끌고 있죠.

단행본은 몇 권까지 나왔을까요? 10년 전 언론 인터뷰에서는, 50권째를 낸 상황에서 두 작가가 각각 ‘60권에 끝내자’ ‘20년을 채우자’ 주장하는데요. 현재 2019년 7월 출간한 78권이 최신본이며, 판매부수는 2016년에 540만권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만화잡지 최장 연재물인 만큼, 잡지 연재물로 발매한 단행본으로서도 최대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주변에서 만화방이나 도서대여점을 찾아보기도 쉽지 않죠. 책 대신 스마트폰을 보고, 종이책 대신 전자책을 읽는 세상입니다. 만화도 책보다는 웹툰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죠. 덕분에 권당 발매량은 예전같지 않겠지만, 다른 만화책이 <열혈강호>의 기록을 깨기도 더욱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만화책을 산처럼 쌓아놓고 종이 냄새를 맡으며 밤을 지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만화책에 푹 빠져봐야겠습니다.

임소정 기자 sowha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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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
인생에 쉬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1948년생, 고난을 이겨내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이다.
1960년생, 사업을 하는 귀하는 때로는 동업자에게 양보를 하는 것도 길하다.
1972년생, 말을 조심하라. 일이 차차 해결 될 것이다.
1984년생, 모든 것을 순서대로 차근차근 진행하라.

[소띠]
유혹에 흔들리지 말라.

1949년생, 안정을 취하며 조금 여유를 갖는 게 좋을 듯하다.
1961년생, 처음의 마음가짐을 유지한 채 기다리면 성공의 길이 보인다.
1973년생,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1985년생, 너무 서두르지 마라 다른 사람들이 따르지 못한다.

[범띠]
명랑한 마음으로 잠깐 기다려라.

1950년생, 외출하면 귀인을 만날 수 있다.
1962년생, 아랫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라.
1974년생, 언제나 말실수를 조심해야 한다.
1986년생, 조상을 잘 모셔야만 나쁜 일을 면한다.

[토끼띠]
예상되는 위험에 미리미리 대비하라.

1951년생, 건강이 많이 악화된다. 종합 진단을 한번 받아봐라.
1963년생, 노후를 생각해서 돈을 좀 저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975년생, 너무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고 기다릴 줄 알아라.
1987년생, 윗사람에게 대들지 말고 예의를 갖추어라.

[용띠]
자신의 취지를 점검하는 시기이다.

1952년생, 경쟁 하지 말고 타협하라.
1964년생, 부부간의 갈등이 우려되니 한 발 물러서라.
1976년생, 귀하의 과거를 반성하고 내일을 대비하라.
1988년생, 자만심을 버리고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이다.

[뱀띠]
마음을 크게 먹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으리라.

1953년생, 운동부족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다. 가벼운 운동이 길하다.
1965년생, 안정된 자세로 천천히 자신의 길을 가세요.
1977년생, 운이 너무나도 길하다. 밀고 나가라.
1989년생, 이성과의 이별수가 예상된다. 너무 상심하지 마라.

[말띠]
달도 차면 기운다는 것을 명심하라.

1954년생, 오늘은 옛 동창들과 어울려보는 것이 좋다.
1966년생, 강한 고집을 흉하다. 주의하는 것이 좋으리라.
1978년생, 이성운은 좋지만 갈등이 생길 우려가 있다.
1990년생, 작은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양띠]
약간 불안정한 하루가 될 것 같다.

1955년생,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일에 약간의 클레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1967년생, 컨디션이 저조해서 업무에 잔 실수를 많이 하게 된다.
1979년생, 골치 아프던 문제 하나가 우연히 해결될 것 같다.
1991년생, 사전 연락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으리라.

[원숭이띠]
쉽게 지치지 말고 진득하게 기다려라.

1956년생, 타인이 사람을 심판하는 것은 길하지 못하다.
1968년생, 지금은 길한 운의 절정에 도달하는 시기이다.
1980년생, 사소한 일에 목숨 걸지 마라. 그것으로 인하여 유쾌한 하루를 망칠 수도 있다.
1992년생,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어도 다음을 기약하라.

[닭띠]
가지고 있는 재능과 지식을 널리 활용하라.

1957년생, 꽃보다는 열매라는 식으로 실속을 취하라.
1969년생, 본분을 잊지 말고 운이 좋아진다는 것을 명심하라.
1981년생, 안정을 취하세요. 금전, 이성문제 모두 유리하리라.
1993년생, 모든 것은 때가 있는 법. 기다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개띠]
원하는 일은 비교적 빨리 이루어지지만 주의 깊은 통찰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1958년생,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마음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1970년생, 사욕을 버리고 자신의 것을 덜어 공공의 이익에 봉사해야 하리라.
1982년생, 환경을 극복하는데 가장 쉬운 길을 택하라.
1994년생, 윗사람의 조언을 받아라. 배울 점이 많다.

[돼지띠]
자신의 고집을 버리고 어진 사람과 대화하라.

1959년생, 좋아하는 음식이나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길하다.
1971년생, 주관이 뚜렷하지 못하다. 주관을 확실하게 밝혀라.
1983년생,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다.
1995년생, 주변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하라.

제공=드림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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